본 포스팅은 길고양이 만지면 안 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은 만지면 안 된다고 해서 말을 들을 분들은 아니다. 다만, 그 이후에 몸에 문제가 생겼거나 아니면 아는 지인이 의심도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만지는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싶을 때가 본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z-toc]
1. 병균 옮는다
링웜이라고 해서 붉은 링 형태의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고양이에게 잘 옮을 수 있는 것인데, 한번 걸리고 나면 전염력이 좋아서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가려움부터 시작을 해서 심하면 통증, 탈모까지 올 수 있다. 링웜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도 걸리기 쉬운데,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면역력이 약하면 쉽게 걸린다. 이외에도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어서 파상풍이나 광견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병원에 빨리 가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떤 분들은 길고양이를 집에 잠시 들이는 분들이 있는데, 이때 벼룩 때문에 온몸이 간지러워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길고양이가 그루밍 자주 한다고 깨끗한 게 아니다.
2. 유산
임산부가 길고양이를 만지면 톡소플라스마 바이러스가 유산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고양잇과 동물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계에서 이미 입증된 조사이기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임산부에게 길고양이를 만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유산이 안되더라도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무조건 유산시키기도 한다.
3. 새끼고양이 사람손 타면?
고양이는 원래 낯선 냄새를 싫어한다. 새끼고양이에게 사람 냄새가 베여서 어미가 못 알아본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최근에 인스타그램에서 어미가 사람이 만진 새끼고양이를 계속 경계하면서 멀리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어미가 사람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사람을 피하라고 배워서 그렇다고 한다. 밥을 주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밥은 줘도 된다. 대신 접촉은 하지 말자. 특히 향수를 자주 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지금까지 길고양이 만지면 안 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관련해서 도움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