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정상적으로 거래 가능한 중고차 딜러를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목에 걸고 있는 종사원증은 기본이고, 허위매물로 사기를 치는지 여부, 사후 관리 부분 등 종합적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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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기업 이름표를 믿기
허위매물로 사기 치는 딜러, 뭔가 꼼수 부리는 딜러들을 100% 거를 순 없지만 1차적으로 필터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대기업 배찌다. 상대적으로 시세가 비싸지만 중고차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SK엔카, 케이카와 같은 1,2위 플랫폼을 추천하는 이유가 다 있다. 이런 곳을 유통사라고 하는데, 해당 기업들이 직접 차를 매입해서 팔거나 아니면 딜러를 입점시켜서 백화점처럼 운영을 한다. 유통사가 보증 또는 진단해 주는 매물인지 아니면 딜러 없이 직접 매물을 파는 곳인지 확인해 보면 나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어차피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허위매물을 피하는 것이지, 더 싸게 사는 것이 아니다.
2. 종사원증 확인하기
중고차 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일을 하고 싶다면 교육 이수를 받고 공식적인 등록 절차를 밟아서 사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에 자격증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중고차 딜러를 교육하는 곳이다. 해당 사이트에 들가면 종사원을 검색할 수 있다. 사원명 또는 사원번호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교육을 이수했는지, 허가받은 딜러인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이 비슷한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사이트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만약에 조회가 되지 않는다면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통해서 문의를 해보면 된다. 이 녀석이 사기꾼인지 아닌지 말이다.
3. 경력, 평판 확인하기
사실 거래가 끝나고 나면 딜러의 역할은 끝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는 사원이라면 앞으로 쭉 믿고 거래를 해도 된다. 그런데 앞으로 벌어지지도 않는 미래를 우리가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플랫폼에 기재되어 있는 딜러 정보나 후기를 통해서 경력이 오래되었는지 사후처리가 좋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후기를 조작한다는 얘기가 있긴 한데, 이런 것까지 믿을 수 있는지 따져 묻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플랫폼의 규모를 보고 믿을 수밖에 없다.
4. 성능기록부, 사고이력 확인하기
성능기록부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다. 해당 서류를 아예 보여주지 않는다면 100% 거르면 된다. 기록부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허위로 작성했는지 본인이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자동차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있고, 점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면 모를까. 이럴 때 2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하나는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들어가서 1,100원을 주고 사고이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비사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바조를 이용해서 제대로 점검해 보는 것이다. 2차 검증까지 완료했는데 딜러가 올려놓은 성능기록부와 다르지 않다면 100% 신뢰해도 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딜러 찾는 방법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거래 관련해서 도움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