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로그로 돈 벌 수 있나요 답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 내용에서 방법론이 아닌 제가 4년 넘게 경험했던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마음이 조급해서 접근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될겁니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돈을 벌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질문 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거 다 알아보지 않고 그냥 떠먹여줬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강할 거에요. 저도 그랬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니면 이 쪽 세계로 전향하기 위해서 확신을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이 일을 오래 한건 아닙니다. 직장인 기준으로 말이죠. 직급으로 따지면 아직도 사원이거나 아니면 대리로 갓 진급한 수준일 겁니다. 사업으로 따지면 아직도 헤매고 있어야 하는 수준이죠.
블로그는 온라인 사업이거든요. 영업이자 마케팅입니다. 100% 확신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당연히 돈 벌 수 있죠. 이것도 돈 벌려고 하는건데. 근데 본인이 못하면 못버는 겁니다. 다 본인 책임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불확실한 인생을 살게 아니라면 덤비지 마세요. 그냥 100% 확실히 나오는 월급 받으면서 직장생활 하는게 맞습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서 넘어가고 싶네요.
현실을 직시하면 돈 버는 시기가 빨라진다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블로그로 돈을 쉽게 번다고 어그로를 막 끌잖아요. 이게 사기든 아니든 불법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 경쟁을 하는 겁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누가 어그로를 끌든 사기를 치든 일단 들어가봐야죠. 근데 강의팔이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뭘까요? 돈입니다. 영업하는거에요. 근데 뭘 팔건지 제대로 안알려주죠. 일단 마음에 끌려서 수십만원 돈을 내고 강의를 들었는데 나중에 실망을 하게 될 수 있어요. 이 때 무슨 생각이 드냐면 블로그로 돈 벌기 어렵다고 오해를 합니다.
강의를 듣고 오해하는 과정까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본인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강사라는 사람만 믿고서 의지한게 잘못된 겁니다. 강의 팔이가 자격증이 있는 강사는 아니잖아요. 이건 상식적인 겁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학원을 가잖아요. 그걸 선택할 때 서울대 갈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이거랑 같은 맥락이에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요. 돈을 벌 수 있는지 여부도 본인이 하기 달렸습니다.
이게 현실이거든요. 이걸 깨닫지 못하고 계속 강의만 찾아다니고 꼼수, 편법, 빠른 길 이런 것만 찾으러 다니면 그게 로또랑 다를바가 뭐가 있습니까?
이건 사업이고요. 로또가 아니에요. 차라리 강의 들을 돈으로 로또를 사서 운에 맡기시는게 낫죠.
물론 저도 블로그를 한지 오래되었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버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가끔 있거든요. 하루종일, 일주일, 한달, 1년 내내 글을 쓰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수익 0원인 상태를 참으면 된다
저는 제조업 엔지니어로 10년 넘게 일하다가 이 길로 들어선지 4년째 넘어갑니다. 비슷한 환경에 있는 친구랑 같이 부업식으로 처음에 시작을 했는데요.
저는 퇴사를 하고서 이 길로 접어들었고요. 친구는 직장생활하면서 퇴근 후에 시간내서 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친구는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만뒀고요. 저는 이거 말고는 먹고 살게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습니다.
퇴사 후에 1년 동안은 아무런 수익도 없이 계속 글만 썼습니다. 이렇게 하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직장인 분들 중에 거의 없을걸요?
그럼 저는 뭘 믿고 퇴사를 했냐? 애초에 사업을 할 생각으로 나온겁니다. 일단 시작을 블로그로 한거에요. 마인드 자체가 같이 한 친구랑 다른거죠.
저도 1년 동안 수익이 없을 때는 이게 돈이 되는지 계속 의심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게 저의 정신력과 노력을 갈아넣어야 하는 거라서 확신없이는 꾸준히 못하겠더라고요. 수능 공부하는 것처럼 마인드를 완전 개조해버렸습니다.
1년 뒤에 조금씩 수익이 나는 걸 확인하고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물론 큰 돈은 아니었지만 수익이 3번 정도 수직 상승을 하는 걸 경험하다보니까 확신이 안생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 쯤 되면 남이 하는 말은 의미가 없고요. 내가 노력해서 얻은 데이터만 믿고 쭉쭉 전진하게 됩니다.
글을 써야 돈 벌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장사하려면 가게 오픈하고 치킨을 튀겨야되잖아요. 블로그는 글을 써야됩니다.
튀김을 1년 넘게 튀기다보면 노하우가 생기잖아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에요. 노하우가 생기고요. 내가 집중해서 쓸 수 있는 환경을 찾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더 유리한건 맞아요. 아무생각없이 닭만 튀기면 되니까요. 근데 블로그는 계속 내용을 정리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노트북 앞에서 평생 이런 짓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다행히 잘 키워놓은 블로그가 성장을 하게 되면 가만히 나둬도 수익이 계속 들어오게 됩니다.
어느 시점 전까지는 개고생을 해야되는건 맞고요. 그 뒤로부터는 시간은 내 편이 됩니다.
블로그 관련 유튜버가 글을 써라고 계속 강조를 하잖아요.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닙니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적기만 하는 방식이고요. 하다보면 정보를 정리하는 능력도 쌓이고, 글을 조리있게 쓰는 노하우도 생깁니다. 답이 없는 분야에요. 작가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글을 쓰잖아요. 판단은 독자들이 하는겁니다.
근데 우리는 이걸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들 그리고 그 업체가 속해있는 산업분야에 대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본인이 작가라고 생각해도 되고요.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근데요. 현재 나의 직업적 위상을 따지고 들고 남들하고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글을 못씁니다.
저는 업체에 돈 벌어다주는 마케터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니까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더라고요.
다시 얘기하지만 글을 써야 됩니다. 그리고 글이 쌓이는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로 돈 벌 수 있나요 답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