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시간 때우기 기발한 방법 5가지

비행기에서 시간 때우기는 곧 투자와 같다. 예전에 유럽 여행 다니면서 터득한 방법, 그리고 최근에 동남아 여행 다녀오면서 경험했던 신기술에 대해서 몇가지 공유하려고 한다. 이제와서 느끼는거지만 세상에는 참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것 같다.

1. 기내 와이파이

24년 기준으로 비행기 안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은 대한항공, 진에어,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4곳이다.

최근에 내가 나트랑 여행을 가려고 진에어를 탄 적이 있었는데 와이파이 서비스가 있는지도 모르고 아래와 같은 고생을 했다.

사실 이게 돈이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영화나 드라마 보고 싶은 분들은 비행기 타기 전에 다운로드 받는다고 식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티빙에서 영화 2편 다운로드 받는다고 아이패드 충전을 하루 종일 해놓고 있었다. 전기세 아까워.

2. 밀리의 서재

데이터 꺼진 상태에서도 다운로드 받은 책은 읽을 수 있다. 나는 출발 전날에 보고 싶은 책을 싹 다 다운로드 받아 놓는다.

야간 비행기라서 밤에 잠이 올줄 알았는데 자리가 불편해서 쉽지 않았다. 근데 재밌는 책을 계속 보고 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근데 웃긴건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책 보자마자 바로 기절했다. 꿀잠자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적극 추천한다.

3. 넷플릭스

다운로드해놓으면 데이터 없이도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태블릿으로 보는게 최고다. 최근에 비행기 전용으로 나온 거치대가 나왔는데 쇼핑몰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불편하게 받침대 내려서 거기에 올려놓고 보지 말자. 장시간동안 보고 있으면 목아파서 기절한다.

근데 일부 항공사에서는 좌석 테이블에 뭔가 설치하는걸 금지하는 경우도 있어서 눈치봐가면서 사용하기 바란다.

4. 닌텐도 스위치

내 바로 옆자리에 꼬마 아이가 탔는데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하더라.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무조건 기내에 들고 타야되는데 게임이 은근히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다.

물론 와이파이를 연결하지 않을 때는 솔로 플레이만 가능해서 컴퓨터랑 게임을 하는 것 밖에 안되긴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때울 수 있다.

조금 더 확실하게 즐기고 싶으면 에어팟 착용하는걸 추천한다.

5. 잠 쉽게 드는 방법

대부분 항공사에서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돈 좀 더 투자해서 맨 앞자리 혹은 비상구 자리를 선점하도록 하자.

그리고 적어도 5시간 이상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잠을 못자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종아리 압박스타킹 발란스핏 착용은 필수다.

의자에 축 늘어진 상태로 고개가 불편해서 잠을 못자는 경우에는 앞으로 껴안으면서 얼굴을 지지해주는 팽창식 에어 쿠션을 사용하기 바란다. 튜브처럼 바람 넣고 빼는 방식이라서 공간 차지를 덜하는게 장점. 테무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더라.


취업하고 나면 여행을 자주가게 될텐데 이런 소소한 꿀팁을 참고해서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여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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