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가전 가구 폐기물을 쉽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1년 동안 사용한 회전의자가 수명을 다해서 버리고 싶었다. 정보를 찾아보니까 빼기 앱으로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 방법을 정리했다. 이사가거나 집안을 정리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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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알고나면 상당히 쉬운건데, 나도 처음에 가전이나 가구를 버리는 방식에 대해서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내 머리가 좀 나쁜 것도 한몫하는 듯. 어찌되었든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전문업체를 불러서 버려야 하는데, 당연히 대신 버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붙는다. 그런데 돈을 내고 안내고 따라서 무상수거와 유상수거 2가지로 구분이 된다. 무상수거는 재활용을 하거나 다른 분야로 쓸모가 있는 경우여야 하기 때문에 가전제품에 한해서 수수료 없이 배출할 수 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e-순환거버넌스라는 업체가 나오는데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일하는 곳이다. 유상 수거는 수수료를 내고 배출하는 것인데 모든 품목을 다 취급한다. 이건 지자체별로 협약맺은 업체가 전부 달라서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다행히도 이걸 통합시켜놓은게 오늘 소개하는 "빼기 어플"이다.
스티커는 무엇?
유상수거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결제해야하는데,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도 있고 직접 오프라인으로 결제 할 수 있다. 그런데 오프라인 결제는 수거하러 오시는 담당자를 직접 만나서 하는게 아니라 스티커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수거 일정을 맞춰가면서 서로 약속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내가 수수료에 맞게 스티커를 사서 폐기물에 부착하는 것이다. 주민센터 또는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편의점은 안파는 곳도 있다. 이걸 부착해서 내놨는데, 다른 사람이 스티커를 떼서 본인이 가져가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다. 그래서 웬만하면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로그인하는게 귀찮긴 한데 그래도 밖에 나가서 스티커 사는 시간보다는 덜 걸린다.
버리는 방법
1.로그인 후 주소 입력
이미 사용해봐서 얘기할 수 있는건데 이렇게 주소를 입력하면 내 지역을 담당하는 업체와 연결이 된다. 공무원들이 수거해가는게 아니라 폐기물 업체에서 오는 것이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주소를 입력하고 나면 내려드림과 직접버림 2가지가 있다. 본인이 폐기물을 밖으로 이동시키지 못할 때는 돈 더 주고 내려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나는 바퀴달린 의자이기때문에 직접버림으로 선택했다.
2. 정보 입력
배출할 수 있는 품목을 보면 알겠지만 없는게 없다. 나는 의자를 선택하고 나서 사진을 찍은 다음에 업로드했다. 그리고 배출 위치에 대해서도 정보를 입력하는게 있는데, 아주 간단히 쓰면 된다. 담당자분이 못찾으시면 연락온다고 하니까 그때 잘 알려드리면 된다. 배출 날짜도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보통 내가 선택한 일정보다 2~3일 혹은 일주일 뒤에 온다고 한다. 그러니까 배출 날짜를 오늘로 선택해놓고 여유롭게 내일 배출해도 된다는 얘기다. 물론 담당자의 일정을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앱으로 신청해놓고 곧바로 내놓는게 마음 편하긴 하다.
3. 결제
의자 수수료 1,800원을 결제하는 단계다. 결제수단은 카드밖에 없다. 이걸 완료하고 나면 예약번호를 받게 되는데, 아래 이미지에서 "빼기4482D"이다. 이걸 종이에 자필로 크게 쓴 다음에 의자에 부착시켜서 배출하면 된다. 이거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제대로 붙여서 내놓자. 나는 비가 오는 시기에 내놔서 조금 불안했었는데 2일 뒤에 수거 완료했다는 안내문자를 받고나서 걱정을 덜었다.
1년 동안 내 무게를 견뎌낸다고 고생많았던 의자에게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안녕
지금까지 빼기 앱으로 가전 가구 폐기물 쉽게 버리는 방법 3단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