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차 자취 선택 가이드 3가지

본 포스팅은 사회초년생 차 자취 선택 가이드 3가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비혼주의와 결혼주의 각각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 처음에는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본인 성향과 진로 문제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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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대기업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없고,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못 모으는 것도 아니다. 재무 상황은 각자 다르니까 일반적인 케이스를 예로 들겠다. 아반떼 신차사고 월세 50만 원 넘는 신축 오피스텔 5평에 산다고 했을 때 본인에게 남는 금액이 0원인 상황을 예시로 들겠다. 보통 연봉 3천만 원 정도면 남는 게 없을 것이다. 보통 우리가 사회초년생이라고 하면 취업 이후를 얘기하는데, 어떤 분들은 군 제대하자마자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도 있으니까 요즘 같은 시대에는 2030 세대로 범위를 넓히는 게 좋을 듯하다.

선택 가이드

1. 평생 혼자 살겠다고 하는 경우

비혼주의는 취업 이후에 더 이상 돈 나갈 일이 별로 없다. 자취와 차 둘 다 가능하다. 지금은 당장 남는 돈이 0원이라고 하더라도 연봉이 조금씩 오르면 남는 돈이 점점 생기게 된다. 그걸로 조금씩 모아서 은퇴 준비를 하든 재테크를 하든 본인 마음대로 하자.

비혼을 꼭 추천하는 건 아닌데, 개인 선택의 문제다. 내 주변에도 에너지설루션을 다니면서 결혼한 친구가 있고, 사업하면서 혼자 사는 친구가 있는데 서로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결혼한 친구는 아이를 계획하고 가정을 준비하다 보니까 욕심 때문에 현재는 주택담보대출의 노예가 되었다. 30년 동안 평생 빚만 갚다가 은퇴할 지경에 이르렀다. 사업하는 녀석은 신경 쓸게 별로 없으니까 돈 모으는 재미로 살고 있다.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 등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사업하면서 혼자 사는 친구가 더 행복해 보인다.

2. 결혼 계획 있는 경우

차와 자취 중에 하나를 포기하라고 얘기하고 싶진 않다. 당장 월 50~100만 원을 아낀다고 해서 당장 2년 내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모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차와 자취 중 하나를 포기했을 때 장단점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차를 선택할 경우

아반떼 기준으로 하면 60개월 할부로 월 60만 원 정도 나갈 것이다. 부모님 집에서 생활한다고 하면 생활비로 나갈게 별로 없으니까 바짝 모으면 한 달에 100만 원씩 모을 수 있다. 돈을 모을 수도 있고, 차도 생기니까 놀러 갈 수도 있고, 회사 통근버스 안타도 되니까 좋다. 차가 생기면 이성친구 만나는 것도 수월해서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

반면에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독립할 시기가 되면 본인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결혼한 내 친구도 30살이 넘도록 부모님 집에서 살다가 5년 넘게 돈 모아서 결혼준비를 했다. 신혼집을 구하고 나서 나한테 했던 얘기가 생각난다. 해방되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다고.

나이 들어서 부모님과 같이 살면 여러모로 불편하다. 부모님도 매번 내 식사를 챙겨야 하고 빨래, 청소 등등 여전히 뒤치다꺼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가 불편하다. 요즘에 부모님들도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경우가 진짜 많다. 은퇴한 남편 하고도 따로 생활하는 상황이다.

자취를 선택할 경우

최대한 회사와 가까이 집을 구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도 수도권과 지방 2가지 케이스로 나눠야 한다. 수도권은 지하철이 발달해서 회사와 거리가 있어도 상관이 없다. 회사 중심부에 있는 집은 월세가 비싸고, 여기를 중심으로 거리가 멀수록 월세가 저렴하다. 그런데 지방은 그런 게 없다. 대기업 기준으로 얘기하면 공장이 많은 곳이라서 지하철도 없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자취방도 가까이에 없다. 유일한 해결책은 차를 사거나 통근버스를 타는 것이다. 아니면 본인이 수도권 지역으로 이직을 해야 한다.

어찌 되었든 자취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바로 우울증, 현타다. 내가 살던 곳도 아니고 타 지역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본인을 보고 있으면 눈물부터 난다. 애초에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하고 집돌이 집순이인 분들은 심한 타격감이 별로 없다. 그런데 E 성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거의 죽으려고 하더라. 춘천에서 병원일하고 있는 후배가 있는데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가 생기는 녀석이다. 차 없이 병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너무 우울하고 힘드니까 주말마다 맨날 기차 타고 서울로 넘어온다. 본인도 이 생활을 5년 넘게 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니까 차를 사더라. 그런데 차를 사도 달라지는 게 없어서 또 현타를 느끼더라.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조언

처음에는 돈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생활 방식에 문제인 것 같다. 사회에 나오면 모든 게 달라진다. 그동안 만났던 친구와 자연스럽게 연을 다하게 된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정말 괴로워진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본인의 성향부터 먼저 파악해 보는 것이다. 내가 혼자서 잘 지내는 사람인지, 내 전공으로 어디를 갈 수 있는지 등을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대학생 때부터 고민해 보면 좋지만 이미 사회에 진출했더라도 늦지 않다. 처음 선택한 회사가 본인한테 맞지 않으면 이직하는 게 맞다.

1년 정도 다니면서 이직에 대해서 고민할 때 주변에서 조언이랍시고 적어도 2~3년은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볍게 무시하자. 이 정도는 버텨야 이직할 때 도움된다는 얘기도 가볍게 무시하자. 1년만 다니고도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에 이직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주변에서 얘기하는 조언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니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사회초년생 차 자취 선택 가이드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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