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실용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싼타페 풀체인지 MX5를 구매할 때 어떤 트림을 선택하면 좋을지 돕는 내용을 소개한다.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트림과 패키지 선택 옵션 2가지를 놓고 무엇이 필요한지 따져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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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향
나는 중형 SUV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구매하는 게 맞다고 보는 사람이다. 그래서 순정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괜히 더 추가하는 걸 싫어한다. 편의 측면에서는 시트 관련 전자동 옵션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싼타페 정도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건강을 생각 안 할 수 없는데, 물론 젊은 사람들도 무조건 내 몸이 닿는 부분은 최대한 편해야 한다. 비용측면에서도 고려 안 할 수 없다. 싼타페와 같이 기본적으로 4천만 원 내외로 책정된 차량은 감가상각에 따른 손해가 더 심하기 때문에 5년 내로 중고로 내놓는 게 좋아서 옵션 가지고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좋다. 차량 꾸미기가 좋은 세단 같은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트림 종류
- 익스클루시브 = 기본형
- 프레스티지 = 고급형
- 캘리그래피 = 쓸데없는 최고급형
트림은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전작과 동일하다. 사담이긴 한데 트림 이름 좀 바꿨으면 좋겠다. 왜 쓸데없이 영어로 쓰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쓰든지 말이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5년 전만 하더라도 트림을 4종으로 구성해 놓고, 일부러 선택 옵션을 선택하게끔 급나누기를 해서 구매하기 어렵게 해 놨는데 이제는 쓸데없는 상술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특히 싼타페와 같이 중형급 이상에서는 최하위 트림 자체를 깡통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 않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깡통의 의미는 내비게이션도 없고 내부에 구성된 모든 것을 수동으로 조작하는 걸 얘기한다.
선택 가이드
대부분 사람들은 가격표를 보면 쭉 나열되어 있는 옵션을 보다가 지친다. 뭐가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주 쉽게 보는 방법은 2가지다. 첫 번째는 고급형 프레스티지에 있는 기본 품목이 정말 필수 요소인지 확인하는 것, 두 번째는 패키지 선택 품목에서 나한테 정말 필요한 건지 확인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대부분은 굳이 필요 없는 것들이 많고, 기본형 익스클루시브만 선택해도 부족함 없이 운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건 몰라도 시트가 편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을 하는 편이다.
1. 트림
실용적인 관점에서 무조건 고급형 프레스티지를 추천한다. 시트 편의성 관련해서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옵션을 적용하려면 프레스티지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걸 추천하는 것도 있다. 시트 편하게 쓰고 싶으면 200만 원에다가 추가로 돈 더 내라는 거다. 여전한 급나누기 의도가 빤히 보여서 짜증 난다. 그래도 별수 없지 뭐.

기본형 익스클루시브보다 200만 원 더 투자해야 되는데 이때 추가되는 기본 품목 옵션을 보면 Full LED 헤드램프(프로젝션타입), 루프랙, 이중접합차음유리(2열 도어), 파노라믹커브드디스플레이, 클러스터(12.3인치 컬러 LCD), 동승석 8 way 전동시트, 2 열수동식도어커튼, 스마트폰무선충전(듀얼), 후진가이드램프가 있다. 캠핑카 콘셉트이기 때문에 이에 딱 맞는 옵션들이 추가되는 것이라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2. 패키지 선택 옵션
다행히도 나는 실용주의라서 시트 플러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옵션들은 필요 없다. 디자인을 더 업그레이드해 주는 건 사치에 불과하다. 그리고 안전 관련해서 센서가 더 들어가는데, 내가 운전 초보자도 아니고 굳이 불필요한 센서만 더 늘려서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시트 편의를 제외하고는 나한테 있어서는 사치 또는 과한 옵션에 불과하다.
시트 플러스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18 way, 4 way럼버 서포트, 자세메모리시스템, 스트레칭 모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레그레스트),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지금까지 실용주의자 싼타페 풀체인지 MX5 트림 선택 가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