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싼타페 풀체인지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때 판매가격에서 세제혜택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소개한다. 해당 내용이 의미하는 개념을 먼저 확인하고, 기타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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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 의미
하이브리드 가격표를 보면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완료 후 공개 예정"이라고 되어있다. 개별소비세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나라에서 정한 친환경차 기준에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되는데, 면제 한도가 100만 원까지다. 세법은 생물처럼 계속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기간 이후에 또 연장이 될지 아니면 혜택이 올라갈지 아무도 모른다. 당장 싼타페 풀체인지의 경우 2023년 8월 16일부터 정식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세제혜택은 계약시점이 아니라 출고되는 시점에 적용되기 때문에 2024년 12월 31일 이후에 출고된다고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출고가 아무리 늦어도 1년이 넘는 일은 잘 없긴 하지만 출고기간에 대해서 현대에서도 확답을 못주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계약하는 게 좋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3가지를 추가로 참고하기 바란다.
미결정 이유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나라에서 정한 친환경차 기준에 부합을 해야 하는데, 아직 이 기준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라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친환경차 기준은 배기량이나 차체크기에 따른 복합연비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서 이번 싼타페는 차체크기가 중형인데, 복합연비가 14.3km/L 이상이어야 한다. 현대에서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하긴 했겠지만 환경부로부터 심사를 거쳐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전작 모델 4세대의 복합연비는 15.3km/L이다. 이번 MX5 풀체인지는 똑같은 엔진을 사용했지만 차체를 전체적으로 키우면서 중량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14.3km/L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결정 시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진행하기 전에 환경부에 심사를 의뢰하게 되는데, 이 시기부터 약 1~2개월 정도 소요된다. 사전계약을 2023년 7월 5일부터 진행을 했기 때문에 9월 초반에 개별소비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세금 줄이는 방법
신차 구매 당시에 발생하는 세금은 개별소비세 외에 취득세와 채권 할인도 있다. 보통 부대비용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해서 얘길 하게 되는데, 엄연히 구분 지을 필요는 있다. 단 1만 원이라도 아끼는 게 좋다고 본다. 취득세와 채권할인은 옵션을 포함한 최종 가격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옵션을 억지로 끼워 넣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옵션이라는 게 사용 전에는 상상만으로 기대를 하게 만들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자세한 내용은 옵션 선택 가이드를 참고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싼타페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 미결정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