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 15 프로 ProRes 4K 60프레임 촬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상용 카메라를 사야될지 아니면 아이폰을 써도 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본 내용에서 이 부분을 해소하려고 해요.
카메라 기준으로 아이폰 14 프로와 15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ProRes 4K 60 프레임 지원 여부입니다.
이게 꼭 필요한가 싶겠지만 촬영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직업 특성상 욕심이 날 수 밖에 없어요.
별도 카메라 들고 다니지 않고 아이폰만 들고다니면서 촬영할 수 있으면 짐도 줄어드니까 너무 좋죠.
4K 60프레임 촬영 조건
외장 하드 또는 SSD를 연결해야지만 촬영이 가능해요. 연결 안하면 아예 촬영 안된다고 경고창이 뜨거든요.
이 때 외장 연결하면 바로 경고창이 사라지면서 촬영 가능한 모드로 변합니다.
용량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애플에서도 이걸 알고있어서 일부러 외장 저장장치를 연결할 때만 4K 6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제해둔것 같네요.
상상해보세요. 촬영할 때마다 10기가 영상본이 사진첩에 저장되는데요.
실패한 영상본도 있을건데 현장에서 영상 찍기 바쁜데 저장공간 걱정되서 지운다고 사진첩 들어가고 이러면 작업이 안됩니다.
촬영할 땐 오로지 촬영만.
외장 SSD 조건
- APFS 또는 exFAT로 포맷
- 초당 최소 10Gbit의 속도를 지원하는 USB 3 케이블
- 초당 최소 220MB의 속도
내용이 어려워보이긴 하는데 현재 판매하는 대부분의 SSD는 죄다 위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꼭 봐야할 건 케이블 속도입니다. USB 3이 아닌걸 사용하면 영상이 제대로 저장안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폰에서 경고문도 띄워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USB 3 쓰면 걱정없이 쓸 수 있습니다.
혹시나 모르니까 상세정보에서 내용 확인하는건 필수고요.
아이폰하고 연결해서 같이 들고다녀야 하니까 무게 그리고 기타 편의성 부분만 고려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전송 속도
아이폰 15 프로의 C타입 전송 속도는 외장 SSD랑 거의 비슷해요. 물론 SSD가 더 빠른 것도 있는 편인데 그러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ProRes 인코딩 설정
ProRes를 이용하기 위해서 설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보면 HDR, SDR, LOG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어떤 걸 선택하느냐 따라서 영상 결과물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머리 아프게 용어를 설명할 건 아니고요.
SDR보다 HDR이 더 역동적이고 몰입감있는 영상을 촬영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용량도 많이 잡아먹죠.
그리고 LOG는 다른 2가지와 완전 다른 영역인데요.
영화, 드라마, 뮤비, 광고 촬영할 때 거의 대부분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촬영할 때는 회색조 빛깔로 나타나는데, 이걸 나중에 맥북으로 옮겨서 파이널컷프로 같은 걸로 후반 색보정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HDR로 촬영하면 빛이 많이 튀기 때문에 영상이 고급스럽지 않은데요. log촬영하고 색보정을 해버리면 진짜 영화같은 화면이 나오죠.
전작인 14프로에는 log 촬영 기능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생긴겁니다.
이 덕분에 전문카메라를 굳이 구매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고퀄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쪽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고민이 많으실 것 같네요.
아이폰 15로 세팅할지 아니면 미러리스 카메라로 세팅할지 말이죠.
4K 30프레임
1분 영상본은 약 6기가입니다. 외장 SSD가 꼭 필요한건 아닌데, 용량이 워낙 커서요~~
제대로 촬영하려면 반드시 연결해서 쓰라고 얘기해요~~ 필수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애요.
60프레임 vs 30프레임
영어로 FPS라고 표현하는데요. 영상에서는 프레임이 높을수록 더 부드럽고 선명합니다.
물론 유튜브 보는 분들은 프레임이든 4K든 상관없이 보는 편인데, 이제 여행 관련 영상은 4K로 찍은 걸 보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벅찬 느낌을 받게 됩니다.
찍는 사람도 이게 뭔지 아니까 어떻게서든 4K 욕심을 내는거에요. 그리고 30프레임보다 60프레임으로 찍고 싶어하는 거고요.
60프레임과 30프레임의 차이는 숫자로 보면 2배 차이 맞고요. 실제 보는 관점에서는 영상에 물체가 같은 속도로 움직였을 때 60프레임은 선명하게 보이고요. 30프레임은 눈으로 보기에 어질어질합니다.
다른 얘기인데, 120프레임 영상은 언제 나올까요? 굳이 필요없긴 하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아이폰용 비디오 촬영키트
이 업계에서는 촬영에 필요한 보조 도구를 준비하는 것을 세팅이라고 표현합니다.
제일 간단하게 세팅하는 건 외장 SSD를 미니 사이즈로 사서 아이폰 뒷면에 맥세이프 자석으로 붙여서 쓰는 거고요.
근데 이렇게 하면 잘 흔들리니까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것은 카메라 케이지를 사용하는 건데요.
이게 뭐 어려운게 아니고 물체를 고정시켜주는 단순한 거치대 같은 거라고 보면 되요.
SSD같이 추가 액세서리를 달 수도 있고요. 마이크나 디스플레이화면도 꽂아서 쓸 수 있어서 편합니다.
영상 촬영할 때는 흔들림이 없어야 하니까 조금 더 전문적으로 나온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가 저렴한 편이긴 하고요. 후지필름, 소니 같은 카메라 제조 업체에서도 만들어서 팔긴하는데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곳은 스몰리그입니다.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많이 언급하는 이유가 있죠.
지금까지 아이폰 15 프로 ProRes 4K 60프레임 촬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