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에어컨 청소 안 하고 틀면 불이익과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소개한다. 곰팡이 세균 바람, 청소 비용, 에어컨 수명 관련해서 순서대로 내용을 정리했다. 비싸게 돈 주고 에어컨 샀는데 5년도 안 돼서 교체하기 싫은 분들은 본 내용으로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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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곰팡이 세균 바람 그대로 마신다.
이건 눈으로 안 보이니까 사람들이 안 믿는다. 직접 분해를 해보고 그 안이 얼마나 더러운지 체험해 봐야지만 정신 차리고 후회하게 된다. 보통 스타벅스 같은 곳에 가면 공기도 쾌적하고 시원해서 하루종일 있어도 상쾌한데, 우리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으면 뭔가 답답하면서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너무 춥게 있어서 냉방병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곰팡이 바람 계속 받아서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라고도 생각해봐야 한다. 청소 업체 부르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주변 먼지를 청소하니까 어느 정도 괜찮은 걸로 봐서는 내 머리가 깨질 것 같은 원인이 무엇인지 알겠더라.
2. 청소 비용이 커진다.
사용 환경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여름 한 시즌 지나서 필터 꺼내서 먼지 한번 보게 되면 우리 집이 얼마나 더러운지 실감하게 된다. 특히 반려동물하고 같이 살고 있다면 난리 난다. 필터로 걸러지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어떤 경로든 내부로 침투해서 물과 만나서 곰팡이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더 끔찍한 곳은 물 나가는 배수관, 그리고 실외기와 연결되어 있는 호스 부분이다. 청소 많이 해봐서 알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 많이 쌓이고 면적도 넓어지니까 할 일이 더 많아진다. 이런 상태로 청소 업체 불러서 의뢰한다고 하면 당연히 비용이 더 발생하게 된다. 한 시즌 끝났다고 그냥 덮개로 덮어두지 말고 무조건 청소 업체 불러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바란다.
이미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업체 스케줄이 미어터진다. 미리미리 예약해 놓기 바란다.
3. 에어컨 수명 단축된다.
앞서 얘기한 대로 한번 설치해 놓으면 내부를 잘 들여다보기 어려우니까 이게 괜찮은지 알 방법이 없다. 사람이 아프면 신호라도 주는데 이건 그런 것도 아니고, 여름에만 쓰다 보니까 인지를 잘 못한다. 내가 예전에 수리 업체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었는데, 8년 정도 사용했던 에어컨이 고장 난 것 같다고 해서 가보니까 한 번도 청소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원인은 실외기에 있는 압축기였다. 다행히 늦지 않게 수리를 요청해서 청소까지 서비스를 했더니 6년 정도 더 사용하다가 교체하시더라. 만약에 청소 안 했으면 더 사용 못했다. 청소를 자주 안 해서 호스에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거나 녹이 슬면 이게 돌고 돌아서 모든 부품에 다 영향을 주게 된다. 안 그래도 실외기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 많은데 이것도 청소를 자주 안 해주면 결국 오래 쓰지 못한다.
결론
- 건강을 위해서 실내기는 1년에 한 번씩 청소하자.
- 에어컨 수명을 위해서 실외기는 3년에 한 번씩 청소하자.
숨고나 미소 플랫폼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업체 견적 쉽게 받을 수 있으니까 최저가로 청소하기 바란다. 가격은 업체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은 벽걸이 7만 원, 시스템 8만 원, 스탠드 10만 원 이렇게 한다. 실외기는 설치 위치에 따라서 비용이 달라지니까 직접 문의해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에어컨 청소 안 하고 틀면 불이익 3가지 및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