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연인 간에 카톡으로 할 말이 없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생활패턴이 뻔해서 다 아는 경우, 진짜 할 말이 없는 경우, 유독 문자가 약한 경우를 순서대로 내용을 정리했다. 이것도 심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전문가와 상담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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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방 생활 패턴이 뻔한 경우
서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잘 잤어? 점심 먹었어? 일한다고 고생했어"와 같은 문자 패턴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서로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는 이성을 사귈 때 상대방의 업종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 나무위키까지 들어가서 관련된 내용을 정독한다. 그리고 직장 내에서 이성과 관련 있는 사람들을 조직도로 그려서 보내달라고 얘기한다. 서로 9 to 6을 지키는 직장인으로 생활 패턴이 똑같긴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구성원도 다르고 일하는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할 말이 무궁무진하다. 서로 뭘 하는지 관심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면 일하는 도중에 짧은 시간 동안 문자를 하더라도 할 말이 무지하게 많이 생긴다.
예를 들어서, 상대방 팀장이 다음 주에 휴가를 간다고 하면, 팀장에 대해서 물어볼게 태산이다.
2. 진짜 할 말 없는 경우
카톡뿐만 아니라 실제로 만나서도 할 말이 없는 경우가 있다. 내가 연애 상담하면서 비중이 높은 케이스 2가지를 많이 만났는데, 하나는 서로 불만이 많이 쌓여있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서로 상식이 좁아서 대화가 파생이 잘 안 되는 경우다. 불만이 쌓인 경우에는 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태도가 훤히 보이니까 아예 입을 닫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협상을 하든지 헤어지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지식의 폭이 넓지 못한 경우에는 네이버 뉴스에 있는 카테고리라도 보는 걸 추천한다. 본인이 지식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 평소에 생각이 잘 안 나서 말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 뉴스에 가보면 정치, 경제, 사회, 생활, IT, 세계, 연애, 스포츠로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는데, 하루에 한 번씩 주요 헤드라인만 보더라도 말할게 엄청 많아진다. 뉴스거리를 본인 또는 상대방의 처지와 융합해서 얘기하면 금상첨화다. 대화 주제를 늘리고 싶다면 6하원칙으로 파생시키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혼자 원룸에 산다면 스토킹 관련 주제로 얘기를 하는 것이다. "누가 따라오는 사람 없냐? 집에 CCTV 없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6하원칙 중 어떻게 부분을 활용해서"스토커 만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파생시키자. 마지막으로 "널 지켜주겠다고 ~ 사랑한다고~" 화제 전환하면서 마무리 짓자.
3. 유독 문자가 약한 사람
만나서 대화할 때는 정말 재미있게 얘기하는 사람이 유독 문자에 약한 사람이 있다. 보통 이런 분들은 상대방이 이해를 좀 해줄 필요가 있다. 직접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자.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휴대폰을 잘 안 볼 가능성이 높다. 그냥 온라인 환경이 싫은 사람일 수 있으니 그건 백번 양보해도 부족하지 않다. 실제로 나를 만났을 때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고마운가? 그리고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말로 하는 것보다 손짓, 발짓을 사용하면서 표현하기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 실체가 있어야지만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장거리 연애 할 때 고통스러울 수 있다. 영상통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적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거나 서로 물리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 경험상 빨리 결혼하는 게 답이다.
지금까지 연인 카톡 할 말 없을 때 해결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