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원룸에 있는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송풍모드로 해결 안 될 때 방법을 공유한다. 이런 조치를 취해도 해결되지 않는 원인과 단점을 먼저 알아보고, 방법으로는 집 청소 및 환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순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냉방병, 두통으로 고생하는 자취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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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냄새 원인
2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집 청소 안 해서 악취가 에어컨을 통해 계속 순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에어컨 내부에 쌓인 물 곰팡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원룸에서 먹고 자면서 작업할 때 여름에 일주일 정도 청소도 안 하고 계속 에어컨 튼 채로 지낸 적이 있었다. 계속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는데, 결국에는 일주일 뒤에 면역력 떨어져서 두통이 심해지더니 감기 걸려서 병원 신세 졌다.
원룸에서 시원하게 있다가 엄청 큰 스타벅스에 가면 정말 쾌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아니 거기는 사람도 많고 더 더러운 곳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공간이 워낙 넓다 보니까 내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먼지는 오히려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생각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한 것이니까 확신할 수 있던 것이다.
원룸 송풍모드 단점
내부 곰팡이도 문제인데, 집이 더러운 상태에서는 송풍모드 아무리 하더라도 먼지는 내 코로 다 들어온다. 에어컨은 집 안에 있는 먼지, 악취를 빨아들여서 다시 내뱉는 과정을 순환하기 때문에 그게 다 나한테 온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송풍으로 건조한다고 해도 쉰내가 내 입으로 들어오고 집안에 머물게 된다.
해결 방법
1. 집 내부 청소 그리고 환기
집안에만 있으면 잘 못 느낄 수 있는데, 치킨 한 마리 시켜놓고 방치해 놔도 원룸 공간은 악취로 물든다. 이걸 증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친구를 집에 초대하는 것이다. 바로 코 잡으면서 얼굴 찌푸릴 것이다. 일반 아파트보다 환기가 제일 중요하고, 청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자취생활 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맨날 방 청소해 주니까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혼자 지내면서 이상하게 감기도 쉽게 걸리고 몸이 안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헬스, 필라테스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고 집 청소를 해야 한다.
2. 제습기
환기가 잘되는 집이라면 1번 항목은 필수로 하면서 제습기를 가동하자. 여름에 에어컨을 굳이 틀지 않더라도 제습기로 습도만 잡아줘도 체감온도가 4~5도는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에어컨 온도를 25도 정도만 설정해 둬도 문제가 없고, 전기세 아끼게 되고, 습도가 낮으니까 곰팡이도 덜 생기게 된다. 원룸 생활을 오래 할 계획이라면 어차피 풀옵션으로 에어컨은 구비되어 있으니 제습기는 필수템으로 사두기 바란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필요하다.
3. 공기청정기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이라면 공기청정기는 필수다. 최근에 지어진 오피스텔에 가보면 에어컨 옆에 같이 설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없다면 10만 원 내외로 저렴한 걸로 장만하기 바란다. 그러니까 제습기, 공청 세트는 원룸, 투룸 생활하는데 필수다. 어차피 환기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여름에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고, 집에서 밥은 해 먹어야 하니까 악취제거하려면 방향제 여러 개 두는 것보다 청소 열심히 하고 옆에 공청 하나 두는 게 최고다.
지금까지 원룸 에어컨 냄새 송풍모드로 해결 안 될 때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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