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날짜 안맞을때 대출 해결 후기

최근에 내가 아는 지인이 아파트 매매를 하게 되었는데 잔금 처리가 꼬여서 엄청 고생을 좀 했다. 그래서 내가 금융쪽에 종사하고 있으니까 도움을 주러 갔는데 상황 자체가 거의 최악이었다. 고작 이사날짜가 맞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게 참 어이가 없는 일이긴 하다. 나라에서 이런것 좀 해결안해주나?

상황

이사날짜가 안맞는다는건 결국 잔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허덕이고 있다는 뜻이다. 지인은 2가지 상황이 혼재해 있었다.

하나는 기존 집이 안팔려서 전세로 내놓은 상황이고, 세입자가 구해져서 이사날짜를 2월 20일로 맞췄다.

다른 하나는 새 집을 파는 사람도 지인한테 돈을 받아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야되는데 해당 이사 날짜를 2월 2일로 맞췄다. 이사날짜가 맞지 않아서 돈의 흐름이 꼬였던 것.

그러니까 결국엔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존 집의 전세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모든 과정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다.


지인은 그냥 일반 직장인인데 이런 위험무도한 거래를 살면서 해본적이 없으니까 미치고 팔짝 뛰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잔소리를 좀 했다. “친구야, 이런 거래는 은행도 잘 안해. 위험 부담 안고서 어찌 거래를 할 생각을 하냐고. 답답한 녀석.”

그래도 새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미 계약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잔금일까지 2주가 남았는데 어찌해야되냐고 하소연을 하더라.

해결 후기

지인이 원하지 않은 방법이긴 했는데 결국 주담대를 이용했다. 물론 주택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게 되면 전세 거래가 성사될 리 만무하기 때문에 조금 망설이긴 했다. 또 대출을 일으키면 이자를 내야되기 때문에 이것도 부담되는 부분.

주담대 이후에 꼭 전세 거래를 하고 싶으면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월세 비중을 좀 높여서 대출 이자를 해결하는 것, 다른 하나는 기존 집을 팔아버리든지 주담대가 걸려있어도 들어오겠다는 세입자를 구하는 수 밖에 없다.


지인의 상황은 그나마 쉬운 편에 속하는데, 다른 사람들 사례를 보니까 전세집에서 전세금을 빼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되는 상황인데 앞뒤로 관계가 묶여잇는 경우도 있었다.

본인이 소유한 집이 아니고 전세집이라는 것 때문에 주담대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럴 때는 집주인한테 도움을 요청해서 주담대를 일으켜달라고 하소연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

다른 해결 방법

1. 매도인에게 이자 주기

그러니까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사람 중에서 해결책이 하나 이상 존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해결이 된다. 골목길에 차들이 막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문제가 되는데 그 중에서 차량 한대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면 모두가 해결되듯이 말이다.

매도인이 어찌되었든 그 아파트의 소유자이고 주담대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해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이다.

대신에 손해에 대해서는 본인이 보상하겠다고 계약을 해야된다. 세입자에게 잔금을 받으면 바로 줄테니 그 기간 동안에 손해난 것을 보상하겠다고 하면 된다.

2.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신용대출

매도인 찬스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본인이 해결해야 된다. 신용대출을 최대한 끌어써야되는데 될 수 있으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쪽으로 알아보자. 어차피 단기간 안에 갚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용대출을 알아볼 때는 대출 비교 플랫폼 같은 곳에 들어가서 알아보는게 아니고 은행 창구로 직접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하소연을 해야된다.

따로 여기에 맞는 상품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된다. 이게 아니면 지인찬스, 부모님론을 써야되는데 그럴 자신이 있나?


이게 본인 욕심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서 제일 좋은건 욕심을 내려놓고 주택청약을 노리는 걸 추천하고, 이게 아니면 본인 수준에 맞는 아파트를 매매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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