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하철에서 카드 잃어버렸을때 나가는법에 대해서 공유하겠다. 경험해보니까 제일 중요한게 요금 정산인 것 같다. 그 이후에 분실된 카드를 처리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본 내용을 보고 나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
개인 이야기
출퇴근길에 서울 2호선은 지옥이다. 나는 그나마 자유로운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경험을 많이 안해보긴 하는데, 한번씩 출장갈 일이 있어서 가보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다.
여자친구는 서초역 근처에서 근무를 하는데 맨날 지옥철을 경험하다보니까 별의 별 일이 다 생긴다고 한다.
어느날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면서 교통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신용카드가 곧 후불교통카드인 셈.
주머니에 넣어두면 될 일인데 왜 잃어버렸을까?
요즘에 아이폰 맥세이프 지갑이 유행이라서 아이폰 뒷면에 지갑을 자석으로 붙이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하고 부딪힐 일이 없을 때는 떨어질 일이 별로 없는데 사람들이 한꺼번에 막 몰려서 아예 꼼짝달싹도 못하는 순간이 오면 자석이고 나발이고 그냥 떨어진다.
나가는법
1. 카드 찍는 곳 가기
개찰구라고 하는데 여기로 가면 역무원을 호출할 수 있는 인터폰 버튼이 있다. 이걸 눌러서 부르자.
이걸 못찾아서 헤매고 있으면 주변에 도움을 받자. 청소아주머니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역무원이 바빠서 늦게 오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안전 관련해서 업무 규정이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아니고 공기업 소속 직원이다. 불친절하다고 해서 내가 낸 세금으로 돈 버는 주제에~ 라는 레파토리는 삼가자.
2. 지하철 요금 정산
여자친구 말로는 요금을 받지 않고 그냥 보내줬다고 한다. 무임승차가 되는 격이라서 과태료 30배를 물어야 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
현금으로 내고 가라고 할 때도 있는데 현금없다고 하면 그냥 보내준다고도 한다. 직원마다 케바케인듯.
3. 최종 요금 정산
환승을 하든 안하든 하차할 때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최종 요금이 결제 된다. 근데 카드를 분실해서 해당 행위를 못하니까 난감할 것이다.
승차할 때 카드를 찍고나서 약 5시간 이내에 하차를 찍지 않으면 추가운임 얼마 정도 붙고서 최종 정산이 된다고 한다. 즉,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분실된 카드 찾기
지하철 분실물 찾는 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근데 카드 같은 경우에는 선로 밑으로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쉽게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내가 떨어트려서 분실된건지 아니면 누가 소매치기로 가져갔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역무원한테 부탁하는 건 당연히 해야겠지만 여기에 너무 기대하고 있으면 안된다.
아래에서 얘기하는 분실신고를 하고나서 새로 발급받는게 최선이다.
카드 분실신고
2개 이상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면 여신금융협회 소비자지원센터 사이트를 이용하면 일괄 처리할 수 있다.
1개만 잃어버렸다고 하더라도 위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면 본인 카드사 홈페이지 링크와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기재되어있기 때문에 편하다.
어차피 분실된거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의 혜택이 괜찮았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카드 같은 경우에는 워낙 신규 상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땐 맞지만 지금은 틑리는 경우가 있다.
더쎈 카드 어플을 이용하면 본인 카드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추천해주니까 활용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지하철에서 카드 잃어버렸을때 나가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