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창업하기 어려운 이유 3가지

오늘은 직장인이 창업하기 어려운 이유 3가지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누나 가족의 얘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려고 한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뻔한 얘기는 나도 너무 싫더라. 실생활에서 얻었던 깨달음이 굉장히 신선해보여서 참고했다.

내 이야기

나는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수익 여부를 떠나서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대단하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듣게 되는데, 나름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오늘은 누나 가족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직장인이 창업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표본이다.

사업하는 입장에서 얘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내용이 비판적일 수 밖에 없다. 누나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고 그게 나에게 긍정적인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누나 가족 상황

결론부터 얘기하면 누나 가족은 내 집 마련, 세단 자동차 등등 호사를 누리지 못한 실패자로 살아가고 있다. 능력에 비해서 원하는 기준치가 높기 때문에 쓸데없는 욕망에 사로잡혀있다.

돈이 써야하기 때문에 돈을 버는 상황이다.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그 정도만 벌면 풍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사업하는 사람은 성공을 위해서 돈이 수단이 되는 건데, 누나 가족은 성공이 아니라 자기 만족을 위해서 돈이 수단이 된다.

직장인 창업하기 어려운 이유

1. 직장인 매형

매형은 제약영업을 하고 있는데 남들 못지 않게 정년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물론 직장인은 남의 돈을 빨아먹고 사는 노예같은 존재라서 언제 권고사직을 당할지 모른다. 근데 사람 본성이 그래서 그런지 크게 노력하지 않고 돈을 버는 버릇을 들이다보면 권고사직에 대한 위기감도 희미해지는 것 같다.

이런 매형이 나에게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처남, 주변에서 들어보니까 메가커피로 창업을 하면 월 순수익이 1,000만원 된다고 카더라” 나는 카더라 통신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 섞인 어조로 반박을 시전했는데 매형은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뭔가 인생에 대박이 터질 것 같다면서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근데 현재 은행 빚을 절반이나 두고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안주하기 시작했다. 대출을 처음 받아본 건데 원금 이자 갚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면서 사업할 생각이 쏙 들어갔다.

주변에서 창업 얘기를 하는 동료나 친구가 사라지니까 본인도 만 60세까지 짤리지 않고 월급 받아먹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마음이 바꼈다고 한다.

2. 주부 누나

누나는 사범대 수학과 출신으로 여기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근데 임용고시에 탈락하고서 정식 교사가 되지 못했다. 결혼 전에 2년 정도 학교, 학원을 오가면서 강사일을 한게 사회생활의 전부다.

이후에 매형을 따라서 서울로 가게 되었는데 10년 넘게 주부로 생활을 했다. 인생이 순탄하게 진행될 거라고 판단을 했던 모양인데,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주공아파트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주공아파트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상대적 빈곤을 표현한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온 힘을 다 쏟았던 것 같은데, 한번 씩 만나보면 주부 생활에 맛들려서 돈 벌 생각을 안하더라.

주부 생활을 하면서 임용고시를 준비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패자의 길을 걸었다는 것에 대해서 누구에게도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지 엄마한테만 얘기를 하더라. 10년 넘게 준비한 임용은 결국 되지 않았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차라리 현실과 생각이 같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텐데, 현실은 시궁창이면서 생각은 서울 강남이다. 사실 강남 귀족들은 내가 부자라고 일부러 티도 안내더라. 이미 태도가 귀족이다.

내가 누나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존감이 한없이 낮은 상태라는 걸 깨닫게 되었고, 측은지심을 느끼면서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누나에게 온라인 판매 사업을 제안했을 때 누나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난다.

그런 일은 천박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표정. 나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 출신, 전문직군에 속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천박한 일은 안할 거라는 고집 불통.

근데 현실은 임용고시를 10년 넘게 준비했다고 하면서 성공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대안으로 학원 강사를 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 핑계를 대고 현실에 안주하는게 전부다.

3. 내 집 마련

매형과 누나의 얘기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들 테두리 안에 갇혀살고 있다. 안정을 추구하고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불안한 요소가 있으면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배척한다.

왜 그런지 상황을 살펴보니까 주공아파트 전세 수준에 딱 맞게 살아오는 것 같았다. 먹고 살만하니까 더 노력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딱 그 수준이다.

더 성장할 수 있는게 마인드 자체가 없었다. 생각이 딱 그정도니까 가지고 있는 재산을 지키면서 편안하게 월급이나 받아먹는 인생을 택하는 것이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주공아파트 인식이 좋지 못하니까 아이 핑계를 대면서 더 좋은 곳으로 가길 원했다.

애초에 부자가 될 생각조차 없었으면서 남들이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고 하니까 본인들도 내 집 마련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거라고 착각을 하더라.

자연스럽게 부동산 상승론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부동산 투자가 뭔지도 모르고 공부도 해보지도 않아놓고서는 누가 들으면 투자의 귀재처럼 얘기를 한다.

인간이 참 간사한게 하나를 깨우치면 세상 모든 이치를 다 안다고 착각한다. 매형은 영업 경력이 16년이나 넘었는데 사람을 구슬리는 방법을 깨우쳤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자기가 결정하는대로 된다고 생각한다.

누나는 주부놀이에 빠져서 더 발전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 동생 앞에서 허세는 부리고 싶어한다. 누나가 했던 말 중에 가장 충격적인 말이 있다. “나는 내 아이들, 주공아파트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다. 이 동네는 너무 후졌다.”

대출 받아놓고선 내 집 마련했다고 그게 능력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물론 축복할 일이긴 하지만 창업 관점에서는 비난할 수 밖에 없다.

계약서 쓸 줄 알고 대출만 받으면 누구나 집을 구할 수 있는건데 본인들이 뭐 대단한 노력이라도 한 것마냥 기뻐하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노력조차 안해놓고서는 행운이 따라온 것 같다느니, 나는 원래 운명을 믿는 사람이 아닌데 이건 진짜 천운인 것 같다느니 이런 얘기를 한다. 창업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뇌 구조다.

여러분들도 이 얘기를 읽고나서 본인의 삶과 대입해보기 바란다. 물론 창업에 필요한 성향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근데 확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계적 성향이 있는 건 맞다.


지금까지 직장인이 창업하기 어려운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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