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반려동물 있을 때 가입해야하는 보험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얼핏 생각하더라도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지켜야 할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파를 지키고 싶은데 따로 보험이 없어서 아쉽긴하다. 가능한 범위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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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이야기
훈련사 강형욱이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요즘에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다. 거기에서 우스개소리로 나왔던 얘기가 있었는데 지랄견이든 누구든간에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무조건 보험은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보험 광고를 하려고 얘기한건 아니고 종류도 얘기를 안해주더라. 그래서 내가 공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 녀석이 사람도 아니고, 내가 조심하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들어먹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더라.
물론 집에 혼자 있다고 해서 지금까지 사고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집에 있는 인덕션에 자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걸 보니까 보험이 자꾸 생각나긴 하더라.그리고 실제로 인근 아파트에서 고양이가 하이라이트 다이얼을 돌려서 불이 나기도 했다. 5억 넘게 열심히 모아서 어렵게 마련한 집인데 홀라당 날려먹을 순 없지.
보험 종류
1.펫보험
반려동물이 아플 때 들어가는 병원비, 반려동물이 남을 해쳤을 때 피해보상해주는 비용 2가지를 위해서 가입해야하는 보험이다. 집에만 있으면 근육이 없어서 잔병치레 할 수 밖에 없고, 산책하러 나가서 지나가는 강아지마다 시비걸면 그것도 골머리 아프다. 펫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행동 반경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니까. 보험료는 월 6만원 정도이고, 병원비나 피해보상비로 매년 200만원 이상 깨진다 싶으면 이득볼 수 있더라.
2.가전 보험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이런 것들을 보호해주는 보험인데, 쿠팡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보험 서비스가 좀 더 유리한 것 같긴 하더라. 아이폰이나 맥북 같은 건 애플케어플러스를 하면 될 것 같고, 윈도우 노트북은 제조사별로 보험이 있으니까 이용하면 되겠다.
이게 남 일 같아보일지 모르겠다. 우리 집 고양이 녀석이 내 맥북 건드려서 아작낸 적이 있었다. 보험이라는게 사고가 나서 피해를 봐야지만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나처럼 300만원 홀라당 날려먹지 말고 미리 가입해두고 보상받기 바란다.
3.주택화재보험
우리 집에 무슨 불이나겠나? 싶은 생각이 당연히 들 수 밖에 없다. 물론 확률이 낮은 건 사실인데 그건 집에 아무도 없을때 얘기고, 반려동물이 많으면 무조건 가입하는게 맞다고 본다. 불난 집 얘기를 들어보니까 집에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었다고 한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그런 일이 벌어졌으니 누구탓 할까.
근데 이게 보험료가 제일 저렴한건 6천원 정도이고 좀 비싸봐야 1만원 정도라서 가입 안하면 오히려 손해인 느낌이다. 어쨋든 집에 불이나면 본인 집만 피해보는게 아니고 위, 아래, 옆집 전부 다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집에 강아지 고양이 있을 때 들어야 하는 보험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