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최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희망적금 만기 후, 중도 해지 후 2가지 상황에 따른 수익화 전략을 제시하고 도약계좌가 아닌 대안 상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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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두 상품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아놨기 때문에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 또는 만기 이후에 청년 도약계좌로 넘어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데 이 둘은 단순히 적금 이자만 받을 수 있는 고리타분한 상품이다. 청년 도약계좌는 출시 전에 투자형태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적금형태로만 나왔다. 둘의 가입 기간을 합치면 총 7년인데, 이 기간 동안 원금 손실 없는 안전한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위험 투자를 통해서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한 도전을 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본 내용의 목표이다.
전략
1. 만기 후
청년희망적금 만기 일자는 2024년 2월과 7월이다. 2개로 구분된 이유는 신청 접수를 2월과 7월 2개로 나눠서 받았기 때문이다. 개인 재무 사정에 따라서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추천하는 것은 만기 이후에 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것이다. 7년 동안 적금만 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무시하진 못하지만, 연봉이 높아서 주식이나 파생상품 투자가 필요 없다고 느끼거나 본인 인생에서 돈이라는 게 크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평균 이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2가지 정부지원 적금에 올인해도 된다.
도약계좌 가입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고 희망적금과 다르게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2024년 2월에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분들은 직장인, 사업자 상관없이 22년도 한해 소득을 반영하면 된다. 24년 7월에 갈아타기 하는 분들은 직장인, 사업자 상관없이 23년도 한해 소득을 반영하면 된다.
2. 중도 해지 후
여기에서 얘기하는 중도 해지는 납입 중지를 뜻한다. 무슨 말이냐면 희망적금은 자유입출금 적금이다. 가입은 했지만 내가 돈이 없거나 깜빡해서 미납되었다고 하더라도 계좌는 계속 활성화되어 있고, 정부 지원금 기회도 계속 살아있는 상태가 된다. 즉, 자동이체 실패를 해서 미납인 경우에는 해지되는 게 아니라 납입한 것도 없고 그에 따른 정부 지원금도 줄어드니까 수익률이 떨어지는 불이익만 있을 뿐이다.
1번 항목에서 얘기했듯이 희망적금은 미납이 될지언정 만기까지 지키는 게 가장 유리하다. 가입기간 2년 중 2년 차일 때 정부지원금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1년 차에 돈을 못 넣었더라도 2년 차에는 무조건 넣어주는 게 좋다. 완전 계좌를 없애버리는 해지 처리를 해버리면 최악이라는 뜻이다.
3. 도약계좌 아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최종적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자격 조건이 주어지면 갈아타기를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그 돈으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다. 도약계좌는 저소득층 청년이 가입할 경우 수익률이 10% 정도 되는 등 굉장히 유리한 조건인 반면에 평범한 청년들은 많아봐야 8% 정도밖에 안 되고, 그것도 매달 70만 원씩 5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넣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좋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초년생일수록 공격적인 투자 비중이 높아야 하는데, 월급에서 생활비 다 쓰고 남는 금액을 5년 동안 적금에만 넣어버리면 재테크에 다양성이 없어서 금방 질리게 된다.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연 600만 원 내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 투자 상품이다. 도약계좌와 함께 출시된 것인데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별도로 개인 증권계좌를 개설해서 단타치고 리딩방 들어가서 호구 잡히는 것보다는 세금혜택 받으면서 전문가가 짜준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게 오히려 낫다고 본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재테크는 골고루 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괜찮다고 본다.
지금까지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갈아타기 수익화 전략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