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생 차 후회 해결 방법 3가지

본 포스팅은 초년생 차 후회 해결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출퇴근용으로 사기, 회사 근처로 이사가기, 장기렌트 이용하기 순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추천한 것이다.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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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되는 이유

직장 다니면서 주변 동료들이 하나둘씩 차를 시작하고, 학교 친구들 만나면 차 산 놈들 보고 있으면 배가 아프다. 내가 필요해서 산다기보다는 내가 남들보다 꿀리는 것 같아서 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게 잘 못된 건 아니다. 인생 한번 사는거 나를 치켜세우고 싶다면 당연히 구매하는게 맞다. 적정 투자로 본인을 빛나게 하는 것이라면 나는 적극 찬성이다.

차 사면 생기는 문제

후회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아봐야 한다. 문제는 돈이다. 그 잠깐의 허세, 자존심 때문에 살림살이가 거덜나는 경험을 하는 순간 후회가 밀려온다. 일단 차를 사면 일주일 정도 자랑할 게 생겨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첫달부터 차량 구매 할부금, 보험료 할부금, 기름값 빠져나가는 걸 보고 있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은 모르겠지만 청구서가 날라오면 그때부터 조급해진다. 보험료는 일시불로 낼 생각을 안한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돈이 부담되니까.

평소에 즐기던 것들을 하나둘씩 없애게 된다. 매년 1월에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자가 날라온다. 배기량에 따라서 세금이 달라지는데 보통 50만원 정도 낼 각오를 해야 한다. 초년생이니까 사고는 무조건 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한두번 들이박다보면 수백만원 깨지는 건 일도 아니다. 카센터에 한두번 들락날락 거리고, 보험사와 과실 비율에 대해서 실랑이를 벌이다보면 차랑 웬수지간이 된다.

보험 갱신하는 날이 다가오면 그 때부터 초조해진다. 사고이력이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할증되어서 100만원이었던 것이 120만원으로 껑충 올라간 걸 확인하게 된다. 이자를 내더라도 또 할부로 결제하게 된다. 오일류 교체한다고 카센터 방문해야되는데 한번 갔다오면 10만원 넘게 깨진다. 이런 일이 매년 반복되는데, 차량 구매 비용을 제외하고 운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적어도 1년에 수백만원이 깨진다.

이 쯤되면 지나가는 제네시스, 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을 다르게 보게 된다. 그 사람들의 재력 수준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제 깨닫게 된다. 차종을 보면 그 사람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변호사들이 괜히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게 아니다.

해결 방법

1. 출퇴근용으로 구매하기

직장인들이 차를 사게 되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는다. 출퇴근시간과 주말 뿐이다. 나머지는 주차장에서 모든 시간을 보낸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주차장에 방치하는 시간이 90% 이상이니까 너무 아깝지 않나? 내 집보다 효율이 더 떨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출퇴근용으로 폐차 직전까지 쓸 수 있는 경차를 중고로 사는 것이다. 그리고 허세 부리고 싶다면 차라리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쏘카, 그린카 덕분에 선택지가 넓어져서 참 좋다. 이렇게 하면 주차장에 방치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고, 소비되는 비용도 훨씬 줄어들게 된다.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허세 부려봤자 아반떼, K3로 뭘 할 수 있겠나? 경차나 아반떼나 거기서 거기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전략을 사용하자.

2. 회사 근처로 이사가기

차 살 돈으로 차라리 집에 투자하는게 더 낫다고 본다. 어차피 출퇴근만 할거면 이게 낫다는 얘기다. 허세는 아까 얘기한대로 주말에 카셰어링 이용하면 되니까 문제될게 없다. 믈론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이 있으니까 이 방법이 가능하긴 한데, 지방에 있는 분들은 불가능할 확률이 높다. 나도 울산, 여수, 강원도, 대구쪽, 아산 이런 곳에서 직장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여기는 차가 없으면 아예 출퇴근이 안되는 곳이다. 물론 좋은 회사에서는 통근 버스를 운영하긴 하지만 불편할 수 밖에 없다.

3. 장기렌트 이용하기

아반떼, K3를 신차로 꼭 사야겠다고 하는 분들은 차라리 장기렌트로 해서 금전적으로 이득 보는 걸 추천한다. 3년 또는 5년 단위로 업체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다. 무엇이 이득이냐? 앞서 차를 사면 빠져나가는 비용에 대해서 똑같이 나열해보겠다. 차량 구매 할부금은 미래의 중고차 가격을 미리 정해서 빼버리고 계산한다. 차량 구매 가격이 3천만원이라면 중고차 가격 2천만원은 빼고 1천만원에 대해서만 할부로 내면 된다.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자동차세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세금부분은 업체에서 내는 것이지 내가 내는게 아니다.

보험료는 내가 내야하는데, 중요한 건 업체 소유라서 사고가 나더라도 할증이 되지 않는다. 사고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초년생한테 이득이다. 보험 이력이 발생하지 않아서 더 좋다. 나중에 운전 고수가 되어서 새차를 뽑느다고 했을 때 보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 이득이다. 차량 정비도 내가 신경 쓸 필요가 거의 없다. 오일류만 갈아주면 되고, 나머지는 업체에서 담당자가 방문해서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준다. 업체가 신경쓸 수 밖에 없는게, 5년 뒤에 다시 받아서 또 장사를 해야되기 때문에 차량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업체도 손해다.

지금까지 초년생 차 후회 해결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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