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컴퓨터 책상 의자 높이 방석 사이즈 선택 가이드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유퀴즈에 나왔던 서울대 재활의학원 정선근 교수의 얘기를 토대로 내용을 정리한 겁니다. 이 분이 저술했던 백년목 책도 읽어보았는데, 컴퓨터 작업으로 돈벌이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할 정도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높이
여기에서 얘기하는 높이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방석 높이고요. 두번째는 등받이 높이입니다. 방석 높이는 발바닥이 바닥에 정확하게 닿는게 중요한데 여기에 맞는지 판단하면 되고요. 등받이 높이는 머리가 닿는 헤드레스트부터 시작해서 허리 받침 부분이 중요하다고 해요. 이건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방석 깊이
2가지를 신경써야 한다고 해요. 첫번째는 엉덩이가 등받이 끝에 닿아야 하는데 이게 안되면 허리가 말리면서 자세가 구부정해진다고 해요. 두번째는 종아리 부분이 약간 남아야 한다고 합니다. 방석이 종아리에 너무 붙어버리면 혈액순환이 안되기도 하고 엉덩이가 등받이 끝에 안닿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몸의 체중이 엉덩이로 대부분 가기 때문에 이걸 좀 분산해주려면 쿠션이 있으면 좋다고 해요. 없으면 오래 앉아있기 힘드니까 집중이 잘 안되긴 합니다. 저도 지금 엉덩이 아파죽겠네요.
방석 깊이가 너무 깊으면 둘 다 안되기 때문에 의자를 바꾸든지 아니면 등받이 쪽에 두꺼운 쿠션을 설치하는 걸로 추천합니다.
헤드레스트
정선근 교수가 설치한 모니터 높이를 보니까 시선이 위로 15도 정도가 되도록 굉장히 높게 설치를 했더라고요. 목을 약간 뒤로 젖히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이렇게 높게 올려다보면서 몇달 간 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두통이 심해서 그만뒀죠.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 많이 올려서 그런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관점에서 헤드레스트가 필요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교수님 말에 따르면 헤드레스트가 너무 튀어나와있으면 오히려 안좋으니까 빼버리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튀어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높낮이 조절이 된다면 좋을 것 같네요.
허리 부분
허리가 S자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얘기를 하는데, 이건 뭐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아는 내용일 겁니다.
요즘에 나오는 의자들은 대부분 허리를 지지해줄 수 있도록 S자 곡선 형태로 나오는 편이고요. 그 부분이 본인 허리에 딱 맞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사이즈를 재보면 알겠죠.
마지막으로 허리에 쿠션 넣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분이라서 오래 부담을 줄이려면 쿠션감이 중요하다고 해요.
추천하는 의자
서울대 공부의자라고 해서 유명했던 사이즈오브 몰입체어라고 있는데요. 해당 브랜드에서 바퀴 달린 컴퓨터 책상 의자를 사이즈 별로 내놓은게 있는데 저는 이걸 사서 엄청 만족해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부분들 전부 다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고요. 그리고 바퀴달린 회전의자 같은 경우에는 기둥 안에 들어있는 부품들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10만원 이하 저가형들은 당연히 이 가격에 팔려면 싸구려 부품을 쓸 수 밖에 없겠죠. 사이즈오브 회전 의자는 가격대에 맞게 튼튼하게 나온거라서 괜찮았습니다.
지금까지 컴퓨터 책상 의자 높이 방석 사이즈 선택 가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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