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 단말기 없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내장형 신규 차량 구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통과, 무단말기 터치패스 이용 순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더 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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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이야기
자동차 동호회에서 수많은 회원들을 만나보면 단말기를 달고 싶지 않은 이유가 2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복잡하게 선 연결해서 내부를 더럽히기 싫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설치하기 귀찮고 비싼 이유 때문이다. 나도 신차 구매하고 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2년 뒤에 단말기를 설치했는데, 고속도로를 어쩌다가 한번 이용하게 될 뿐이고 선불이니 후불이니 이런것도 신경써야하고 이것말고도 차량 관련해서 관리해야할 것도 많으니까 귀찮아질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하이패스를 통과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은 2가지다.
- 단말기
- 하이패스 카드
방법
1. 내장형 신규 차량 구매하기
신차 구매할 때 옵션에서 내장형 하이패스 기능을 꼭 선택하기 바란다. 최근에 나오는 그랜저나 싼타페와 같은 고급형 라인업에는 깡통 모델만 선택해도 E-하이패스라고 해서 천장에 이쁘게 마감되어서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단말기가 있고, 하이패스 카드 실물을 굳이 꽂지 않아도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온라인 등록만 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과거에 비해서 장족의 발전이다. 물론 하위 라인업에서는 추가로 선택해야하는 옵션이다. 신차를 구매하면 해야할 게 참 많은데, 돈을 좀 더 추가하면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을 알아서 해결해준다.
2.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통과하기
대신 하이패스 후불 카드가 있어야 한다. 통과 당시에 단말기가 없어서 결제가 안되었다고 해서 겁먹지 말자. 무슨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미납된 금액을 내면 그만이다. 도로공사에서 알아서 미납 관련 문자를 보내주기 때문에 절차 관련해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단말기가 없더라도 마음껏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자. 지나가는 과정에서 미등록차량이라고 경고음이 뜨는게 조금 마음 걸릴 순 있겠지만 죄지은게 아니니까 마음 편안하게 먹자. 미납 관련해서 조금 더 편하게 납부하고 싶다면 "후불카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3. 무단말기 터치패스 이용하기
터치패스는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터치하는 방식이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카드만 있으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현금/카드 결제 차로로 가야 한다. 통행권을 발급해야 하는 곳에서는 직원에게 주면 되고, 그게 아닌 경우에는 인식 장치에 카드만 갖다대면 된다. 인식 장치에 태그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서 직원에게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 받는 그 방식 보다는 훨씬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다만 톨게이트에서 한번 멈춰야 한다는게 조금 아쉽다.
지금까지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사용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