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2023년에 경험했던 김포공항 주차예약 후기에 대해서 소개한다. 정책들이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최신 경험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가족단위로 여행 가는 분들은 짐이 많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대중교통이 최고다.
[ez-toc]
개인 후기
성수기 때 예약 안 하고 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었다. 국제공항이니까 자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던 게 큰 오산이었다. 총 6,000석의 자리가 있는데 이 정도면 굳이 예약 안 하고 가더라도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주차장이 한 곳만 있는 게 아니라 4개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만차로 줄 서야 되는 상황이 되면 다른 곳으로 가다가 비행기 놓친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아본 분들은 이게 얼마나 짜증 나는 일인지 바로 인지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공항을 이용하는 시기에 주차장이 만차인지 아닌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차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차예약 방법
1. 전용 예약 사이트 접속
김포공항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 예약 사이트가 따로 있다. 김해공항 주차장과 같이 예약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공항은 따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서로 운영하는 주체가 달라서 통합을 못 시키고 있다. 김포, 김해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주관을 하고 있고,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소관이다.
2. 주차장 자리
주차장 자리는 참고로 알아두고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물론 김포공항의 경우 국내선 제2주차장만 예약이 가능하긴 하지만 전체 그림을 다 알아두고 판단하는 게 좋다. 예약할 때 국내선 제2주차장이 만차라고 하면 나머지도 거의 만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이미지는 주차장 현황을 보여준다. 먼저 국제선 전용 주차장은 지하와 주차빌딩 2가지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성수기만 되면 거의 줄 서서 주차해야 된다. 주차빌딩은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보는 옥외에 설치된 주차장 건물이다.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리가 그렇게 많지가 않다. 국내선의 경우 제1, 제2 주차장으로 구분이 되어있고, 화물청사는 비행기 탑승구역과 동떨어져있다. 정말 주차할 곳 찾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화물청사로 가는 분들이 있는데, 경험이 좀 있는 분들은 아예 곧바로 화물청사로 간다. 그게 바로 나다.
3. 주차 요금
기본요금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라고, 오늘은 1일 단위 주차요금에 대해서만 설명하겠다. 국내선과 국제선 주차빌딩의 경우 소형은 1일 2~3만 원이고, 대형은 1일 4만 원이다. 국제선 지하는 소형 1일 1만 8천 원, 대형 1일 4만 원이고, 화물청사는 소형은 1일 주차가 안되고, 대형만 1일 4만 원을 받고 있다. 소형과 대형을 구분 짓는 기준은 16인승 이상 버스나 승합차, 총중량이 3.5톤 초과 화물차 또는 특수차를 대형으로 보고, 이외 나머지는 소형으로 본다. 그러니까 승용차는 소형이다.
할인은 경차, 저공해 1,2,3종, 다자녀, 국가유공상이자, 장애인가구인 경우에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는데,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급한 경우에는 일단 할인부터 받고 나서 사후에 증빙해도 된다.
예약 불가시 해결 방법
사실 공항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주차장 비용이 꽤나 비싼 편에 속한다. 주변에 사설 주차장과 비교를 하더라도 약 5천 원에서 1만 원 더 비싸게 받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여름, 겨울 성수기 시즌에 혹시나 모르는 사태를 대비해서 인근에 있는 SK주차장, 애플주차, 에스타워파킹, lg주차대행 등 사설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한다. 대행기사가 와서 내 차를 가져가기 때문에 나는 탑승게이트에 내려서 짐 들고 바로 수속 밟으며 된다.
지금까지 2023년 김포공항 주차예약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