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장기전세주택은 총 2차의 심사를 거쳐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그 중에서 1차에 해당하는 서류심사대상자에 먼저 들어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다들 시간내서 공고문을 분석하게 되는데, 그 시간을 좀 줄일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일
25년 2월 19일 수요일 15시 이후이다. 최종 당첨자 발표일은 25년 6월 1일 목요일 15시 이후이다.
장기전세주택뿐만 아니라 SH, LH에서 시행하는 모든 청약제도는 일정이 제일 중요하다.
서류심사 대상자에게 문자로 안내를 해주긴 하지만 스팸인줄 알고 열어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본인이 신경을 안쓰면 고스란히 다른사람들한테 기회가 간다.
청약은 국가가 떠먹여주는 시스템이 아니고 본인이 일일이 다 챙겨야되는거라서 바짝 신경써야 된다.
선정 기준
서류심사 모집세대수 2배수인데, 1차에서는 무주택세대구성원 해당 여부, 소득, 부동산 ・ 자동차 보유 기준을 보지 않는다.
오로지 신청자 본인들이 작성한 가점 항목들을 평가해서 1차 서류심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본인 직접 작성’이다. 당첨되고 싶어서 유리하게 작성했다가 나중에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가점 항목에는 서울에 연속으로 거주한 기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등이 있다.
항목별로 1-5점까지 점수가 나뉘는데 점수를 통합해서 제일 높은 순으로 1차 대상자를 뽑는 것이다.
이후에는?
일단 2배수로 뽑고난 다음에 SH에서 제대로 검증이 들어간다. 국가에서 만들어놓은 소득, 재산 검증 시스템을 활용해서 가장 정확하게 조건을 판단하게 된다.
물론 시스템이 완벽한건 아니기 때문에 추후에 소명하는 시간도 충분히 준다.
2차 심사만 2월부터 6월까지 하는거니까 시간은 엄청 넉넉하다. 대신에 SH 직원들이 엄청 바쁘지.
청약 신청시 유리하게 작성한 경우
무조건 탈락시키는건 아니다. 유리하게 작성했어도 2차에서 제대로 검증했는데 조건이 부합되면 합격시켜준다.
근데, 반대로 너무 겁이나서 또는 계산실수로 사실보다 불리하게 작성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서 부양가족수가 3명인데 5명으로 기재하는 것.
불리하게 작성하면 있는 그대로 반영이 되고 절대로 변경할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 청약 신청할 때 소득, 부동산, 자동차 정보를 제외하고 가점 항목은 아주 정확하게 기재해야된다.
탈락해도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이게 자격증 시험이 아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합격자가 되는 게임이 아니니까 탈락했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자.
내 인생 목표가 장기전세주택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지 않나? 여기에 당첨되려고 어릴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남들보다 적은 소득을 받으려고 노력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그리고 탈락되더라도 조건에 부합하면 예비입주자로 편성이 된다. 그러면 집이 비었을 때 언제든지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제공받게 된다.
딱 내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서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은 감안하고 받아들이는게 맞는 것 같다.
왜 일단 신청부터 하라고 할까?
조건을 일일이 분석해서 청약을 넣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그리고 조건 분석을 완벽하게 마친다고해서 최종 당첨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조건도 중요하지만 장기전세주택 같은 청약 제도에서는 일단 신청해놓고 운에 맡기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다른 조건들은 상대평가라서 누가 유리한지 따져보려면 일단 신청해서 붙어봐야한다.
근데 소득, 부동산, 자동차 같은 조건들은 정해놓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예 탈락이 되버리는 절대평가이다.
그래서 절대평가 항목에 내가 부합하는지 공고문 보면서 직접 계산하는 것보다는 일단 신청해서 SH의 결과를 기다리는게 훨씬 더 빠르고 편하다.
결과를 받았더니 합격이라고 하면 다음부터 줄기차게 국가에서 시행하는 청약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불합격이라고 하면 나는 여기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내 집 마련하는데 다른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