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6단 자동변속기와 8단 DCT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한다. 구매자 입장에서 선택하기 쉽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연비와 승차감, 단수 차이, 가격 관점에서 서로 비교한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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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신차든 중고차든 구매하려고 제원을 살펴보면 가솔린이나 디젤의 변속기는 8단 DCT라고 되어있고,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라고 되어있다. 100% 이렇게 되어있다고 할 순 없지만 현대기아차는 거의 이런 식으로 굳어져 있는 상태다. 일부는 가솔린 내에서도 변속기 종류가 나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모든 케이스를 고려했을 때 어떤 변속기를 골라야 하는지 애를 먹게 된다.
차이점
1. 연비와 승차감
DCT는 Dual Clutch Transmissions 약자이고, 자동화된 수동변속기의 종류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클러치가 두 개 있는 구조이고, 이 덕분에 변속 과정이 빠르고 부드럽게 된다. 항상 엔진과 연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동력 손실도 적고 승차감도 엄청 좋다. 자동변속기보다 연비나 성능 모두 앞서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에는 6단으로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8단까지 개발이 되어서 현 최신 모델에 전부 탑재되고 있다. 이번 2023년형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2.5 가솔린 모델을 보면 8단 DCT가 적용되어 있다. 즉, 엔진 용량이 크고 배기량이 높은 고급 차량일수록 힘이 좋은 DCT를 적용한다.
2. 단수 차이
만약에 모든 조건이 다 동일한데 6단과 8단을 비교하라고 하면 당연히 높은 게 최고다. 자전거 단수가 많을수록 속도가 변할 때마다 변속이 부드러워서 승차감이 좋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배기량이 높지 않아도 되는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급까지는 6단까지만 해도 충분하다고 제조사에서 판단한다. 물론 8단을 적용해도 되긴 하는데 승차감에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고, 차량 가격대가 올라가니까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는 것이다. 최근에 기아 셀토스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는데, SUV 승차감이 워낙 안 좋다 보니까 단수를 높여서 개선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하다.
결론은 뭐다? 단수가 높을수록 좋다. 그러나 비싸다.
3. 가격
DCT는 기계적으로 수동인데 억지로 자동화를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안 좋다. 그런데 이건 상대적인 문제이고 실제로는 현대기아를 포함한 제조사에서도 이런 사실을 알고 보완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보니 제작 비용이 높아지니까 차량 출고가에도 영향을 준다. 요즘 그럴 일은 잘 없긴 하지만 변속기 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200만 원은 깨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차체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SUV 차량이나 변속을 많이 해야 하는 스포츠카에 8단 습식 DCT가 많이 들어간다. 물에 잠겨있는 형태라서 냉각이 잘 되기 때문에 수명이 길다. 그 말인즉슨 고장 날 일이 별로 없고, 감가상각이 심한 자동차의 특성상 비용 측면에서 이득이라는 소리다.
지금까지 6단 자동변속기 8단 DCT 차이점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차량 구매 관련해서 도움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